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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딸 조혜정 브라운관 도전, 작품 자세히 보니…
입력 2014-06-03 22:00 
조재현 딸 조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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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첫 브라운관 도전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였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재현의 딸 조혜정은 배우 지망생으로 2012년 MBC ‘나는 가수다에서 변진섭을 응원하기 위해 등장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에도 한 연예정보프로그램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당시 조재현은 딸이 연기자 지망생임을 밝히며 (연기) 밑바닥부터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내가 하는 연극에서 소품 담당을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조혜정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것은 지난 5월 18일 방송된 OCN ‘신의 퀴즈4의 ‘붉은 눈물편. 조혜정은 이날 에피소드에서 붉은색 눈물, 피눈물을 흘리는 헤모라크리아 희귀병 환자인 우정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우정미는 어릴 적부터 붉은색 눈물을 흘려 동네에서 이상한 아이 취급을 받았고 이에 아버지 우인규(김진규 분)가 슬픔에 빠지자, 앞으로는 슬퍼도 울지 않는다”라는 반복해 말하며 슬프고 무서워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그러나 장애인만 납치해 공장 등에 파는 또다른 장애인 범인에게 납치된 후 눈물을 참다가 피를 토하며 쓰러지게 된다. 이후 범인에 의해 생매장 직전까지 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되며 또다시 붉은 눈물을 흘리게 된다.


조혜정은 희귀병 환자이면서 동시에 눈물을 참아야 하는 내면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눈물을 흘리게 했음은 물론 극찬을 받았다.

OCN 측은 조혜정이 조재현 딸이긴 하지만, 이번 배역에 발탁되는데 있어서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아직 소속사도 없는 상황에서 본인이 직접 오디션을 보고 역할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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