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7곳 판세 박빙…"이곳이 승패 가른다"
입력 2014-06-03 19:40  | 수정 2014-06-03 20:30
【 앵커멘트 】
이번 선거에서는 모두 17명의 광역자치단체장을 뽑습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를 볼 때 최소 7곳에서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데요. 이곳의 결과가 선거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수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시·도지사 등 이른바 광역자치단체장을 뽑는 17개 지역입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해 볼 때 새누리당 승리가 예상되는 지역이 6군데, 새정치민주연합 우세가 점쳐지는 곳은 4군데입니다.

나머지 7곳은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경합지역입니다.

수도권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와 인천 모두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지사 선거는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각각 45.5%와 39.4%의 지지율을 얻어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인천시장 선거도 안갯속인데요.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촘촘하게 붙어 있습니다.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도 주목됩니다.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는 후보 단일화 여세를 등에 업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바짝 좁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의 전략공천으로 전국적 관심 선거구가 된 광주는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윤장현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50년지기 친구'가 맞붙는 충북과 초대 시장·'최초 설계자'가 맞붙는 세종시, '강릉 최 씨'의 한판 대결인 강원도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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