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글로벌 사진 공모전 '2015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2015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가 이날(3일) 한국 웹사이트(kr.worldphoto.org/competitions)를 공식 오픈하며 본격적인 접수를 시작했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2007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30개 국가, 70만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된 세계 최대 규모 사진대회로, 보도사진, 예술사진, 상업사진 등 다양한 사진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인이 모두 참여해 매년 많은 사진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국내 대회가 진행되고, 우리나라의 사진 작가들이 세계 대회 본상을 수상해 국내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크게 회자된 바 있다.
이번 2015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전문 사진작가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는 물론, 사진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청소년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어워드 경쟁 부문은 전문 사진작가 부문,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펼치는 공개 콘테스트 부문, 20세 이하 청소년 부문, 18세에서 30세 사이의 대학생 이상 사진 애호 학생들이 겨루는 스튜던트 포커스 부문 등 총 4개 부분이다. 전문 사진작가 부문과 공개 콘테스트 부문은 한 개 부문만 선택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무료이며 부문별 마감 시한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스튜던트 포커스 부문은 12월 6일, 공개 콘테스트와 청소년 부문은 내년 1월 5일, 전문 사진작가 부문은 내년 1월 8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각 부문 수상자는 내년 4월 23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2015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의 전문 사진작가 부문인 '황금 아이리스 상'수상자와 공개 콘테스트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모든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소니의 최신 디지털 카메라가, 스튜던트 포커스 부문 수상자에게는 소속 학교에 소니의 신형 첨단 IT 기기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모든 수상작과 최종 후보작품들은 내년 4월 24일부터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2015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시회'에 한 달간 전시되며, 매년 발간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북'에도 소개된다.
2015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와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kr.worldphoto.org/competi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조현령 인턴기자 / 사진 : 소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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