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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야꿍이 정치적으로 이용?…"설마 아빠인데"
입력 2014-06-03 15:32 
김정태 야꿍이, 배우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김지후)를 동원한 선거 유세 논란에 입을 열었다.
김정태 야꿍이, 김정태 야꿍이

배우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김지후)를 동원한 선거 유세 논란에 입을 열었다.

최근 김정태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아들 야꿍이와 함께 나동연 양산시장 새누리당 후보자와 김정권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자 등의 선거 유세에 나섰다. 이는 시민들이 SNS 등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또 나동연 후보자 측도 블로그에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글과 함께 김정태와 야꿍이가 선거 유세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나 후보자 측은 "오늘은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 김정태 배우와 함께 양산시민 여러분을 찾아뵀습니다. 너무나 귀여운 야꿍이의 인기에 나동연 후보자와 아빠 김정태는 뒷전으로 밀렸는데요. 야꿍이 덕분에 양산시민 여러분들이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며 김정태 야꿍이 부자의 선거 유세 참석 사실을 알렸다.


이 글과 사진은 현재 삭제됐지만, 이미 여러 블로그 등에 옮겨져 떠돌며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탄 어린 아이를 어른들의 정치에 이용했다는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어났다.

이와 관련, 김정태 측 관계자는 억울함을 표했다. 관계자는 "잘못된 사실이다"라며 "7년 정도 알아온 분이라 원래 친분은 있다. 근데 유세장에 한 번 구경갔다가 나동연 후보님이 야꿍이를 안아보자 해서 그런 사진이 찍히게 된 것이지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된 사실이 알려져 김정태도 난감한 상태"라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아"고 당부했다.

배우 김정태 선거유세에 대해 누리꾼은 "배우 김정태 선거유세, 얼굴 알려진 사람이 선거 유세 자리 가는 것만 해도 홍보지" "배우 김정태 선거유세, 이제 저런 데 다시는 안가려고 하겠다" "배우 김정태 선거유세, 아이도 데리고 가는건데 좀 신중했어야 하는 것 맞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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