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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선균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마지막 통화…"
입력 2014-06-03 12:11 
힐링캠프 이선균
힐링캠프 이선균, 힐링캠프 이선균

‘힐링캠프에서 이선균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후회되는 점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는 배우 이선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날 이선균은 재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의 일흔 번째 생신 맞아서 밥 같이 먹고 가족사진 찍고 그 다음에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지병이 있었던 게 아니었다. 전혀 그런 게 없다가 금요일날 어머니가 단풍놀이 간다고 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심장에 무리가 온 것 같다. 너무 마음 아픈 건 떠나시기 이틀 전에 어머니의 마지막 전화가 왔다. 근데 친구 결혼식 사회를 봐야 되서 ‘엄마 나 바쁘니까 끝나고 전화할게라고 차갑게 받고 끊었다. 근데 그게 마지막 통화였다. 그게 너무 걸렸다”며 가슴아파했다.


이선균은 주말에 아프셔서 병원도 못가시고 체한 줄 알고 있었는데, 월요일날 새벽에 수십 통의 부재중 전화가 와있었다. 연락을 드렸더니 엄마가 말도 잘 못하시고 119에 실려갔다고 하더라. 형이 지금 병원이고 심근경색이라고 했다. 지금 와도 엄마 못 보니까 점심 때 나랑 교대하자고 하더라. 괜찮다는 말에 일단 안심했는데 또다시 전화가 와있더라. 빨리 와야겠다고해서 병원에 가봤더니 심근경색이 아닌 대동맥이 끊어진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또 너무 놀라서 119를 같이 타고 대학병원을 갔는데 수술하시다가 돌아가셨다. 너무 사고처럼 어머니가 돌아가시니까 정말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정말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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