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에버랜드 내년 상장…이건희 일가 `거액 차익` 얻게될 듯
입력 2014-06-03 11:08 

삼성그룹이 삼성SDS에 이어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을 추진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날(3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삼성에버랜드는 6월 중 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며, 상장시점은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에버랜드는 상장을 통해 지난해 재편된 사업부문들의 사업경쟁력을 조기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 지분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3.72%, 장남 이재용 부회장이 25.1%,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차녀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각각 8.37%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상장돼 지분 가치가 올라가면 이재용 부회장 등은 거액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주화 사장은 "삼성에버랜드는 각 부문의 사업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기술, 인력, 경영인프라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건희·삼성에버랜드 상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희·삼성에버랜드 상장, 점점 커지네" "이건희·삼성에버랜드 상장, 이건희 회장 건강 상태는?" "이건희·삼성에버랜드 상장, 삼성 SDS 이어 삼성에버랜드도 상장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삼성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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