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일 경동제약에 대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영업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경동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26.1% 성장한 377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93억원으로 예상 이상의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발모제 유로스칸의 매출과 원료 수출 증가가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상품과 수출을 통한 매출 확대로 연간 15% 내외 성장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에도 1분기와 같은 추세가 이어져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높은 배당과 탄탄한 재무구조도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연간 500원~600원의 배당이 예상되는 가운데 600원을 기준으로 현재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3.03% 정도"라며 "올해 1분기 말 기준 순현금을 680억원 정도 보유해 재무구조도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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