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거] 경북, 계란으로 바위 치기?
입력 2014-06-03 07:00  | 수정 2014-06-03 08:43
【 앵커멘트 】
6·4 지방선거 현장, 오늘은 각각 여야의 텃밭으로 가보겠습니다.
먼저 경북지사 선거인데요.
강한 지지세로 3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김관용 후보와, 변화를 앞세워 돌풍을 노리는 새정치연합 오중기 후보를 정주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새누리당 경북지역 후보들의 합동 유세 현장.

김관용 경북지사 후보가 등장하자 지지자들이 유세장이 떠나갈 듯 환호합니다.

김 후보는 30조 원의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가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새누리당 경북지사 후보
- "생애의 일자리, 취직돼서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갈 수 있는 괜찮은 일자리 만드는데 결국은 투자 유치를 많이 해야 한다."

젊은 유권자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한 표를 호소하는 오중기 새정치민주연합 경북지사 후보.


오 후보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 할지언정, 제대로 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새정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오중기 / 새정치민주연합 경북지사 후보
- "김관용 후보께서 8년 정도 도정을 이끌어오셨기 때문에 창조성이나 열정이 떨어지셨다. 그래서 젊은 피가 필요하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김 후보가 오 후보를 멀찌감치 앞서고 있습니다.

도민들은 침체된 경제를 살려달라고 입을 모읍니다.

▶ 인터뷰 : 박경복 / 경북 포항 학산동
-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포항을 위해서 도지사분이 힘을 좀 써주시고."

▶ 인터뷰 : 이영화 / 경북 예천 동본리
- "저희 젊은 세대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제일 현실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여당의 철옹성으로 꼽히는 경북에서 3선을 노리는 김관용 후보. 도전장을 내민 오중기 후보가 도민들의 표심을 얼마나 공략할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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