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새 총리는 국가개혁 적임자로"
입력 2014-06-02 19:40  | 수정 2014-06-02 21:0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후임 총리 인선 기준으로 '국가 개혁' 적임자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국가개혁 적임자를 지금 찾고 있다고 말해 최종 발표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안대희 총리 사퇴 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총리 임명 후 개각을 통해 국정운영을 새롭게 하려 했지만, 일정이 다소 늦춰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임 총리 인선 기준을 '국가 개혁 적임자'로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국가개혁의 적임자로 국민들께서 요구하고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국가 개혁'은 안대희 총리 지명 때 밝혔던 인선 배경과 똑같은 말로, 안 총리 후보 낙마 후 화합형이나 정무형 총리를 찾을 것이란 일부 예측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 국민이 요구하는 사람을 찾는다는 말은 후임 총리에 대한 검증 작업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때문에 총리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입니다.

결국, 새 총리 임명 후 진행되는 개각도 함께 늦어져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이 출범하려면 빨라도 이달 하순이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공석인 국가정보원장은 후보 압축 작업이 끝나 현재 정밀 검증 작업이 진행 중으로 조만간 발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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