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세대 여성애널 이정자 씨, KIC 리서치센터에 새둥지
입력 2014-06-02 17:22 
국내 1세대 여성 애널리스트인 이정자 전 HSBC증권 지점장(58ㆍ사진)이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에 합류했다. 2일 KIC에 따르면 이 전 지점장은 올해 초 KIC가 신설한 리서치센터의 신임 산업분석실장(이사)으로 최근 선임됐다.
KIC 관계자는 "삼고초려 끝에 이 전 지점장을 영입했다"며 "신설된 KIC 리서치센터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자 신임 이사는 대신증권 경제연구소를 거쳐 프랑스계 더블유아이카증권과 홍콩계 동방페레그린증권 등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이후 1996년부터 2004년까지 HSBC증권에 몸담으며 국내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외국계 증권사 지점장이자 리서치헤드에 올랐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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