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6월 입주 올해 최대…전세가뭄 `단비`
입력 2014-06-02 17:20 
이번달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2일 부동산써브는 이달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ㆍ국민임대 제외) 입주 물량은 42곳 2만7326가구로 지난달보다 5537가구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입주 물량이 크게 늘었다. 수도권은 총 20곳에서 1만5774가구가 입주하는데 이는 지난달 입주 물량인 7953가구의 2배 가까운 물량이다.
서울은 10곳, 719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중 강서구 마곡지구 1~7단지 4289가구가 60%를 차지한다. 1~3단지는 20일, 4단지는 23일, 5단지는 27일, 6ㆍ7단지는 13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14ㆍ15단지 2441가구도 입주를 시작해 마곡지구에서 전세 물건 찾기는 다른 지역보다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은 22곳 1만1552가구가 입주한다. 경북이 4곳 2106가구로 가장 많고 △대전 3곳 1962가구 △경남 3곳 1909가구 △전남 4곳 1737가구 △전북 2곳 1014가구 등이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새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2만6768가구로 지난달(3만277가구) 대비 3509가구 감소했다.
서울은 8곳에서 3352가구, 지방은 29곳에서 1만6236가구가 각각 일반분양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6월은 둘째주부터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며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수도권 분양 시장의 반전 여부와 지방 분양 시장 열기 지속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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