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14홈런’ 박병호, 프로야구 5월 MVP
입력 2014-06-02 16:47  | 수정 2014-06-02 16:48
박병호가 프로야구 5월 MVP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5월 한 달 간 14홈런을 몰아친 박병호(28, 넥센)가 프로야구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14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혁수)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5월 MVP에 박병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2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표 26표 가운데 14표(54%)를 획득해 5표(19%)를 얻은 삼성 외인 투수 릭 밴덴헐크를 9표차로 제치고 5월 MVP의 영광을 안았다.
박병호는 5월 한 달 간 24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81타수 26안타) 14홈런 26득점 27타점, 출루율 4할6푼2리 장타율 8할7푼7리를 기록하며 월간 홈런 1위, 장타율 1위, 타점 공동 4위, 득점 2위 출루율 8위에 올랐다.
KBO는 MVP로 선정된 박병호에게 상금 5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NC 경기에 앞서 치러질 예정이다.
박병호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뽑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팀의 중심타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병호는 출신 중학교인 영남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on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