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RV, 중고차 몸값 상승중…어떻게 사고, 언제 팔까
입력 2014-06-02 15:10 
기아 카니발, 현대 스타렉스, 한국GM 올란도 등 레저용차량(RV)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 증가하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중고차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중고차 가격 비교사이트 차넷(chanet.co.kr)은 RV 중고차 5월 시세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RV 중고차(2011년식 기준) 평균 잔존가치율은 58.22%로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출고된 지 3년이 지난 중고차의 잔존가치율은 50% 초중반대다.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12인승 왜건의 잔존가치는 63.2%에 달했다. 한국GM 올란도 LT 프리미엄도 60%대 잔존가치율을 기록했다. 기아 뉴 카렌스 LPI GLX 최고급형의 잔존가치는 58.6%로 조사됐다. 기아 그랜드 카니발 GLX 기본형은 잔존가치 59.5%를 형성했다.


RV차량은 넓은 실내 공간 및 수납공간 등 패밀리카로 각광 받고 있으며 디젤차 선호, 캠핑 열풍,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돼 인기를 끈다.

차넷 관계자는 오토캠핑, 레저활동 등으로 RV 중고차 몸값이 오르고 있다”며 RV는 가족 모두 타고 다니는 차이므로 차 상태와 안전 사양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타던 RV를 중고차로 팔 생각이라면 구매 수요가 많은 지금이 적기”라며 휴가철 시즌 전에 판매하면 좀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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