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유니온페이 최초 서명형 직불카드 발급

신한카드가 유니온페이 브랜드 최초의 서명형 직불카드를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유니온페이(Unionpay International, 은련카드)와 제휴해 서명형 직불카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유니온페이 플래티늄카드도 국내 최초로 발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쑤닝 유니온페이 이사장, 차이찌앤뽀 총재 등 양사 관계자들은 최근 중국 상하이 유니온페이 본사에서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현재까지 출시된 유니온페이 직불카드는 비밀번호 입력 결제 방식으로 국내 고객이 해외에서 사용 시 국내 등록 비밀번호+00(총 6자리)을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비밀번호 입력형 직불카드는 전 세계 약 2000만 유니온페이 가맹점 중 비밀번호 입력 단말기가 있는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했다.

이번에 출시된 유니온페이 서명형 직불카드는 전세계 모든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서명 결제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는 국내 이용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고 해외 이용 시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위 사장은 "앞으로도 양사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