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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인종 차별 발언 사과…"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기를"
입력 2014-06-02 13:52 
저스틴 비버 / 사진=스타투데이


저스틴 비버, 인종 차별 발언 사과…"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기를"

'저스틴 비버'

'말썽꾼' 저스틴 비버가 과거의 인종 차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일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매체가 공개한 5년 전 촬영된 영상에서 비버는 흑인을 비하하는 농담이 담긴 랩을 했습니다. 주변 사람이 만류했지만 비버는 개의치 않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비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나이에 어떤 단어가 누군가를 상처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며 "당시 실수했다는 사실을 알고서 사과했다. 영상이 공개된 상황인 만큼 다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다른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버는 음주 운전을 저지르고 이웃집에 계란을 던졌다가 고소를 당하는 등 툭하면 말썽을 부려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방문 때는 전쟁 범죄자가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가 한국과 중국팬의 항의를 받고 사과했으며, 최근에는 강도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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