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이 다음달 18일 오후 4시부터 '6월 여름경매'를 개최합니다.
총 214점, 약 60억 원의 작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엔 김순응 대표가 30여 년간 수집해온 컬렉션 20점을 비롯해 서도호, 최우람, 홍승혜 등 세계적 명성의 현대 설치작가의 작품, 김환기, 박수근, 장욱진, 이우환, 이대원, 오치균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김순응 아트컴퍼니의 김순응 대표가 30여 년간 모은 작품들은 이번 경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스스로 '그림에 미친 은행원'이라고 했던 김 대표는 그림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사랑으로 23년간 금융기관의 직장 경력을 과감히 버리고 지난 2000년부터 미술계에 뛰어들었습니다.
프리뷰 전시는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다음달 14일 오후 3시엔 김순응 대표와의 Art Talk 시간도 마련됩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