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대통령, '국가 개혁에 나설 총리 원해'
입력 2014-06-02 12:17 
박근혜 대통령 / 사진=MBN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총리 임명후 개각을 통해 국정운영을 일신하고 새롭게 출발하려던 일정이 다소 늦춰지게 됐지만 국가개혁의 적임자로 국민께서 요구하고 있는 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아지는 자연의 이치처럼 정치권과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공직개혁과 국가개조에 앞장설 때 그 개혁은 성공할 수가 있고 그것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측면에서 김영란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제정돼 공직사회 개혁의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개편을 통한 국가안전처의 신설과 관련하여, "재난 업무의 핵심기능인 소방방재청 업무가 안전행정부의 안전관리 업무와 통합돼 신설되는 안전처로 이관된다"며 "소방방재청이 발전적 기능재편을 하게됨과 동시에 그 기능과 업무가 과거보다 더욱 강화돼 종전의 사회재난 업무와 자연재난 업무가 연계되고 재난대응수단과 통합운영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난 안전업무의 두 핵심요소가 전문성과 현장 대응성인데 그동안 소방방재청이 현장에서 축적해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헌신적 소방인력은 새로운 재난대응체계 구축의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입법예고중인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육상재난의 긴급구조 활동에서 소방서장이 군경 등의 현장 지휘권을 갖도록 규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