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스코건설,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첫 수주
입력 2014-06-02 11:17 
국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인 `매화마을 1단지`의 투시도 [사진제공: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열린 ‘분당 매화마을1단지 리모델링공사 시공사선정총회 조합원 투표에서 88%의 높은 찬성률로 시공사로 선정됐다.
국내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 이후 첫 사업지인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소재 ‘매화마을 1단지는 지난 1995년 완공됐으며, 전체 2만6360㎡에 지하 1층, 지상 15~20층 6개동, 전용면적 67~81㎡ 562세대로 구성돼 있다.
매화마을 리모델링 사업은 총 공사비 약 1100억원으로, 오는 2018년까지 별동 신축과 최대 3개층 수직증축을 적용해 기존보다 84세대 증가한 646세대의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2베이(bay) 평면을 3bay 평면으로 바꾸고, 개방감과 보행동선을 고려해 1층을 필로티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대에서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과 쾌적한 지상 정원, 커뮤니티 시설 등이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도심재생사업이 확대될 것을 예상하고, 리모델링 설계·시공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리모델링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친환경과 리모델링을 접목한 전담부서인 ‘그린리모델링 사업그룹을 신설한 바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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