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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나이트 감독, ‘월드워Z’ 속편 시나리오 작가로 합류
입력 2014-06-02 10:12 
스티븐 나이트 감독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로크의 스티븐 나이트 감독이 ‘월드워Z 속편의 시나리오 작가로 합류한다.

스티븐 나이트 감독은 제 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 57회 런던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얻은 화제작 ‘로크를 통해 각본가로서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스티븐 프리어스 연출, 오드리 토투 주연의 영화 ‘더티 프리티 씽의 각본을 맡아 오스카, 영국 아카데미, 유러피안 필름 어워즈에서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브리티시 인디펜던트 어워즈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어메이징 그레이스 ‘이스턴 프라미스 ‘프라이버시 등의 각본에 참여하며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13년 개봉된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영화 ‘허밍 버드에서 처음으로 연출을 맡은 바 있다.

‘월드워Z는 좀비들의 무차별적 습격으로 한 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세상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담은 재난 블록버스터로, 지난 2013년 개봉, 국내에서 52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속편에는 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왓츠 주연 ‘더 임파서블의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전편에서 맹활약했던 브래드 피트의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데 이어 참신한 시나리오가 돋보이는 ‘로크로 각종 영화제를 휩쓴 스티븐 나이트 감독이 각본가로서 합류를 확정 지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로크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던 한 남자에게 걸려 온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숨 막히는 사건과 갈등, 그로 인해 삶의 모든 것을 잃을 상황에 놓인 남자의 사상 최대 위기를 긴박감 넘치게 그린 공간 서스펜스 무비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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