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7인치급 패블릿 `갤럭시 W` SKT 단독 출시
입력 2014-06-02 09:39 

삼성전자가 7인치급 패블릿 스마트폰인 '갤럭시 W(Galaxy W)'를 SKT를 통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패블릿은 태블릿과 폰의 합성어로 음성통화 기능을 갖는 5인치 이상 크기의 태블릿을 지칭하는 용어다.
갤럭시 W는 16:9 화면비에 가로 길이가 99.6mm, 화면 크기가 178mm(7형)인 HD TFT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다. 넓은 화면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로 모드' '분할 화면' 기능을 지원한다.
'가로 모드' 홈스크린은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던 중 다른 작업으로 전환할 때 일반 스마트폰처럼 제품을 세로로 돌려서 볼 필요가 없다. '분할 화면'로는 이메일, 메시지, 주소록, S플래너, 갤러리 등을 사용시 화면을 두개로 나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S플래너에서는 왼쪽 화면에 달력을, 오른쪽 화면에는 상세 일정을 띄울 수 있다. 이메일도 메일 수신 리스트와 읽기 창을 동시에 띄우고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멀티 윈도우' '팝업 플레이' 등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 기능이 적용됐다. '멀티 윈도우'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 나누어 동시에 실행시키는 기능이며 '팝업 플레이'는 메시지 작성이나 인터넷 검색 중에도 원하는 위치에 동영상 재생 창을 띄워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이다.
무게는 245g이며 스티치 디자인을 적용한 가죽 질감의 후면 커버가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4.3 플랫폼에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5GB 램, 32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SKT 스마트폰 요금제가 적용되며 블랙, 화이트, 레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7형 크기의 대화면과 LTE-A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갤럭시 W'는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큰 화면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으로 대화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W 출시를 맞아, 구매자 전원에게 제품 전용 플립커버를 증정하고 구입 후 'SK B tv'에 가입할 경우 선착순 3만명에게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구매 후 6월 30일까지 갤럭시 W 홈페이지(www.skt-galaxy-w.com)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차량용 거치대를 받을 수 있다. 갤럭시 W와 함께 삼성 기어 핏, 삼성 기어 2 네오를 구입하면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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