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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동남아시아서 석탄화력발전소·지하철 공사 잇단 수주
입력 2014-06-02 09:38 
싱가포르 지하철 톰슨라인 노선도[사진제공: 대림산업]
대림산업이 동남아에서 수주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 수주에 성공한 사업은 필리핀 파그빌라오(Pagbilao) 석탄화력발전소 증설 공사(3500억원 규모)와 싱가포르 톰슨(THOMSON)라인 지하철 건설공사(2450억원 규모)이다.
필리핀 파그빌라오 석탄화력발전소 증설 프로젝트는 필리핀 에너지기업인 아보이티즈 전력과 일본 마루베니와 도쿄전력의 합작법인인 파그빌라오 에너지社가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735메가와트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에 420메가와트의 발전용량을 증설하기 위해 발주했다.
현장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약 120 km 떨어진 파그빌라오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설계 및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Lump Sum Turn Key)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총 42개월이다.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말 완공 예정이다.

싱가포르 톰슨라인 지하철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했으며, 싱가포르 북단 우드랜즈 노스역부터 남쪽 마리나베이로 이어지는 약 30km의 톰슨라인 중 아웃램 지역을 관통하는 222공구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지하역사 1개소와 1.2km의 터널을 포함한 총 1.42km의 지하철 구간을 대림산업이 단독 시공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79개월이며 오는 2020년 12월 완공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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