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카라의 일본 부도칸 '카밀리아 어드벤처' 팬미팅에 일본팬 열광
입력 2014-06-02 09:29 

그룹 '카라(박규리·한승연·구하라)'가 어제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카라 팬미팅 2014-Join Us! KAMILA ADVENTURE'를 개최하고 2회에 걸쳐 만 오천여 명의 팬들과 만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아레나 투어 이후 6개월여 만의 일본 공식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1만 5천여 좌석을 가득 메워 카라의 건재함을 실감케 했습니다.

일본팬들을 만난 카라 리더 박규리는 "너무 오랜만이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이 많았는데 팬 여러분들에게 뭐라고 메시지를 드리고 싶어도 얼굴을 직접 보면서 얘기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단 한 가지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여기 여러분 앞에 있는 저희를 믿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조금 힘이 들더라도 우리를 믿어달라. 우리 서로 아프지 않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카라는 이날 팬들과 '손 안 떼고 한 번에 그리기', '빙고 게임' 등 게임 이벤트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팬들을 위해 회 차 별로 다른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멤버들은 솔로무대를 통해 개별 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후반부에는 히트곡 'STEP(스텝)'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습니다.

멤버 구하라는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카라와 카밀리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습니다.

국내와 일본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카라는 오는 8월 중 국내에 복귀합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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