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 월드]'병원을 초원처럼' 사슴의 난동
입력 2014-06-02 07:31  | 수정 2014-06-02 08:48
<아들 싸움 부추기는 아빠>

소년 두 명이 서로에게 주먹질하며 치열하게 싸웁니다.

옆에는 어른도 한 명 보이네요.

그런데 이 어른은 말리기는커녕 소리를 지르며 싸움을 부추깁니다.

놀랍게도 이 어른은 싸우는 소년 한 명의 아버지라고 하는데요.

얼굴을 더 때리라고 코치도 했다고 하니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결국, 소년들이 다니는 학교 교장이 아버지도 함께 면담했다고 하네요.


<차 몰다 강에 빠진 엄마와 아기>

미국 텍사스의 한 저수지에 자동차 한 대가 빠졌습니다.


차가 순식간에 물 밑으로 가라앉고 있는 위험한 상황.

다행히 운전자가 탈출을 시도하는데, 운전자는 아이를 안은 엄마였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 갑자기 알 수 없는 행동을 합니다.

자신과 아이를 구조하려던 남성의 머리채를 잡는데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나고자 하는 본능이었겠지만, 지켜보던 사람들이 놀랄 만큼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길 잃은 아기 구한 버스 기사>

미국 오리건주.

버스 한 대가 주택가 사이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시야에 신발도 신지 않은 채 티셔츠만 입고 기저귀를 찬 아이가 보입니다.

이를 발견한 기사는 차를 멈추고 아이에게 다가갔고, 경찰을 부른 뒤 아이에게 핫초코와 쿠키를 주며 안심시킵니다.

알고 보니, 아이의 나이는 두 살. 아빠가 자는 사이 집을 나와 길을 잃은 것이었습니다.

기사의 친절한 도움으로 아이는 부모의 품에 안전하게 돌아갔습니다.


<그물 침대를 사랑한 곰>

그물 침대에 누워있는 건 다름 아닌 곰입니다.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에선 여유로움 마저 느껴지는데요.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에 나타나는 이 까만 곰은 그물 침대를 무척 사랑한다고 합니다.

배가 고파 내려오면 그물 침대에서 자주 쉬어간다는데요.

다행히 마을 사람들을 해치진 않는다고 하네요.


<'병원을 초원처럼' 사슴의 난동>

말썽을 피우는 동물은 또 있습니다.

병원 복도를 초원처럼 뛰어다니는 이 사슴인데요.

사람들은 재빠른 사슴을 잡지 못해 쩔쩔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병원에서 일어난 해프닝인데요.

자동차에 부딪힌 사슴을 구조요원이 병원에 데려왔는데, 사슴을 가뒀던 카트가 열리면서 소동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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