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병언] 구원파 "김기춘 실장 제발 버텨주시라"
입력 2014-06-01 19:40  | 수정 2014-06-01 21:09
【 앵커멘트 】
구원파 측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또다시 직접 언급했습니다.
세월호 국정조사에 김 실장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거론했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원파 측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을 다시 한 번 거론했습니다.

▶ 인터뷰 : 이태종 / 구원파 임시대변인
- "김기춘 비서실장님, (국정) 조사가 끝나는 그날까지 버텨주십시오."

최근 김기춘 실장의 사퇴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국정조사에 김 실장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 겁니다.

▶ 인터뷰 : 이태종 / 구원파 임시 대변인
- "부디 김기춘 비서실장님이 최소한 국정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그 자리에서 잘리지 않길 바랍니다."

여야는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국정조사 계획서를 통과시켰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청와대 비서실이 포함됐지만 '기관의 장이 보고한다'고 명시해 김기춘 실장의 실명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김 실장이 사퇴할 경우에는 국정조사에 나오지 않아도 됩니다.

이 때문에 구원파 측은 국정조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김 실장이 사퇴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나선 겁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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