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그 배구…한국, 네덜란드에 패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삼성화재 2014 월드리그 배구대회 첫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인도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E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3(19-25 26-28 23-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역대전적에서 6승33패로 열세에 놓였다. 한국은 오는 1일 오후 10시 네덜란드와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전광인이 12점, 최민호가 10점을 따내며 분전했다.
1세트를 19-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 상대와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다. 최민호의 블로킹과 전광인 송명근의 공격이 성공되며 듀스까지 이어졌다. 네덜란드는 27-26에서 딕 코이의 강서브에 이은 예룬 로어딩크의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 한국은 21-21까지 경기를 끌고 갔지만 상대에게 서브 득점을 허용하며 어려움에 빠졌다. 한국은 23-24에서 송명근의 공격이 아웃되며 경기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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