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2009년 시작된 ‘슈퍼스타K 열풍은 해가 거듭될수록 강력해졌다. ‘슈퍼스타K는 트렌드의 중심이 됐고,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에게 영감을 제공했다.
여기에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인국을 비롯해 허각, 존박,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로이킴, 정준영 등의 탄생은 ‘슈퍼스타K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러나 ‘슈퍼스타K에게도 화창한 봄날만이 펼쳐진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방송된 ‘슈퍼스타K5는 생각보다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은 출연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다른 시즌에 비해 돋보이는 출연자의 수가 월등히 적었다. 역대 우승자는 물론 상위권 멤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과 비교한다면 ‘슈퍼스타K5는 ‘암담했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슈퍼스타K는 포기 대신 재기를 노리고 있다. 실패를 발판으로 삼고,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새 시대를 위한 가장 큰 변화는 ‘원석의 발굴이었다. ‘슈퍼스타K를 비롯해 대부분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연예 기획사들은 서울, 부산을 중심으로 광역시를 찾아 오디션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8개 도시에서 예선을 진행해온 ‘슈퍼스타K6는 더 많은 곳을 찾아 숨어있는 원석을 발굴하고자 했다.
전국 순회를 마친 ‘슈퍼스타K6는 서울로 돌아왔다. 31일 서울 화곡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진행된 첫 번째 서울예선에는 총 6,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다녀갔다. 물론 평균적으로 1만 명 이상(서울 기준)이 방문했던 다른 시즌과 비교하자면 적은 수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즌6의 제작을 맡은 김무현 PD는 다양한 참가자의 모집을 위해 서울에서만 세 차례에 걸쳐 예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직접 찾은 현장은 ‘음악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힘을 가졌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12살, 초등학교 5학년 소년부터 환갑을 훌쩍 지난 할아버지까지 굉장히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부스 안에서 자신의 실력을 자랑했다. ‘0세부터 100세까지라는 ‘슈퍼스타K의 슬로건이 피부에 와 닿았다.
나이만큼 참가자들의 직업 역시 눈에 띄는 경우가 많았다. 뮤지컬 연출을 맡고 있다는 한 도전자는 항상 심사를 하는 자리에 있다가 평가를 받으려고 하니 굉장히 긴장됐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생에 첫 오디션 도전…‘슈퍼스타K여야만 하는 이유
동갑내기 사촌지간이라는 여성 듀엣 참가자.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차치하고 ‘슈퍼스타K를 찾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뮤지션을 배출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어린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0세부터 100세까지라는 말도 좋았다”며 이번에 떨어지면 끝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음악을 전공했다는 스물다섯의 청년 역시 이번 오디션을 마지막 기회”로 꼽았다. 그는 아버지께서 음악하는 것을 반대하신다. ‘슈퍼스타K를 통해 무언가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꿈은 ‘슈퍼스타K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이어가는 것이다.
◇ 계속된 탈락…그럼에도 꿈을 놓지 않는 이유
20대 중반이 훌쩍 지난 나이에 오디션에 발을 들인 이들이 있다면 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위해 달려온 이들도 존재했다.
앳된 외모의 여고생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그의 나이는 올해 열아홉.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소녀는 올해로 여섯 번� 예선 참가라고 말했다. 즉, ‘슈퍼스타K의 탄생부터 함께한 셈이었다.
여섯 번 연속으로 출전한 것은 아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 재정비를 한 이들도 눈에 띄었다. 자작곡부터 팝송까지 다양한 선곡으로 주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두 청년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음악을 공부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각각 시즌2와 시즌3에 지원한 경험이 있었다. 당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두 사람은 군 입대전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슈퍼스타K6를 함께 찾았다.
이처럼 ‘슈퍼스타K6의 예선 현장은 다양한 이들의 꿈이 하나로 결집된 곳이었다. 모두 다른 사연, 다른 곡으로 예선을 찾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 하나 뒤처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들이 음악을 통해 발휘한 매력은 본방송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 해마다 200만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지원했던 ‘슈퍼스타K. 사실 2차 예선에서 3차 예선으로 진출해, 생방송 무대까지 올라갈 확률은 1%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들이 ‘슈퍼스타K를 찾는 이유는 ‘꿈이었기 때문이다. 이번이 처음이든 혹은 매년 이어진 도전이든, ‘슈퍼스타K는 도전자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창구였다.
한편, ‘슈퍼스타K6는 오는 7월까지 진행 예정인 2차 예선을 모두 마친 후 8월 22일 시청자를 찾는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여기에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인국을 비롯해 허각, 존박,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로이킴, 정준영 등의 탄생은 ‘슈퍼스타K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러나 ‘슈퍼스타K에게도 화창한 봄날만이 펼쳐진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방송된 ‘슈퍼스타K5는 생각보다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은 출연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다른 시즌에 비해 돋보이는 출연자의 수가 월등히 적었다. 역대 우승자는 물론 상위권 멤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과 비교한다면 ‘슈퍼스타K5는 ‘암담했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슈퍼스타K는 포기 대신 재기를 노리고 있다. 실패를 발판으로 삼고,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새 시대를 위한 가장 큰 변화는 ‘원석의 발굴이었다. ‘슈퍼스타K를 비롯해 대부분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연예 기획사들은 서울, 부산을 중심으로 광역시를 찾아 오디션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8개 도시에서 예선을 진행해온 ‘슈퍼스타K6는 더 많은 곳을 찾아 숨어있는 원석을 발굴하고자 했다.
전국 순회를 마친 ‘슈퍼스타K6는 서울로 돌아왔다. 31일 서울 화곡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진행된 첫 번째 서울예선에는 총 6,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다녀갔다. 물론 평균적으로 1만 명 이상(서울 기준)이 방문했던 다른 시즌과 비교하자면 적은 수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즌6의 제작을 맡은 김무현 PD는 다양한 참가자의 모집을 위해 서울에서만 세 차례에 걸쳐 예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직접 찾은 현장은 ‘음악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힘을 가졌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12살, 초등학교 5학년 소년부터 환갑을 훌쩍 지난 할아버지까지 굉장히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부스 안에서 자신의 실력을 자랑했다. ‘0세부터 100세까지라는 ‘슈퍼스타K의 슬로건이 피부에 와 닿았다.
나이만큼 참가자들의 직업 역시 눈에 띄는 경우가 많았다. 뮤지컬 연출을 맡고 있다는 한 도전자는 항상 심사를 하는 자리에 있다가 평가를 받으려고 하니 굉장히 긴장됐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CJ E&M
◇ 생에 첫 오디션 도전…‘슈퍼스타K여야만 하는 이유
동갑내기 사촌지간이라는 여성 듀엣 참가자.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차치하고 ‘슈퍼스타K를 찾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뮤지션을 배출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어린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0세부터 100세까지라는 말도 좋았다”며 이번에 떨어지면 끝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음악을 전공했다는 스물다섯의 청년 역시 이번 오디션을 마지막 기회”로 꼽았다. 그는 아버지께서 음악하는 것을 반대하신다. ‘슈퍼스타K를 통해 무언가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꿈은 ‘슈퍼스타K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이어가는 것이다.
◇ 계속된 탈락…그럼에도 꿈을 놓지 않는 이유
20대 중반이 훌쩍 지난 나이에 오디션에 발을 들인 이들이 있다면 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위해 달려온 이들도 존재했다.
앳된 외모의 여고생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그의 나이는 올해 열아홉.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소녀는 올해로 여섯 번� 예선 참가라고 말했다. 즉, ‘슈퍼스타K의 탄생부터 함께한 셈이었다.
여섯 번 연속으로 출전한 것은 아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 재정비를 한 이들도 눈에 띄었다. 자작곡부터 팝송까지 다양한 선곡으로 주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두 청년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음악을 공부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각각 시즌2와 시즌3에 지원한 경험이 있었다. 당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두 사람은 군 입대전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슈퍼스타K6를 함께 찾았다.
이처럼 ‘슈퍼스타K6의 예선 현장은 다양한 이들의 꿈이 하나로 결집된 곳이었다. 모두 다른 사연, 다른 곡으로 예선을 찾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 하나 뒤처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들이 음악을 통해 발휘한 매력은 본방송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 해마다 200만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지원했던 ‘슈퍼스타K. 사실 2차 예선에서 3차 예선으로 진출해, 생방송 무대까지 올라갈 확률은 1%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들이 ‘슈퍼스타K를 찾는 이유는 ‘꿈이었기 때문이다. 이번이 처음이든 혹은 매년 이어진 도전이든, ‘슈퍼스타K는 도전자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창구였다.
한편, ‘슈퍼스타K6는 오는 7월까지 진행 예정인 2차 예선을 모두 마친 후 8월 22일 시청자를 찾는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