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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故박용하가 지은 아프리카 희망 학교서…'감동'
입력 2014-05-31 16:51 
박용하/사진=SBS


'박용하'

이승철이 故 박용하가 지은 아프리카 희망 학교를 찾았습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지난 3월 아프리카 차드를 찾아 구순구개열이라는 병에 걸린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 가수 이승철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3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 온 아프리카 차드의 희망 학교인 요나스쿨을 방문했습니다.

차드는 아프리카 중앙의 사하라 사막 가장자리에 위치한 곳으로 오랜 내전과 기근 속 세계 최빈국으로 꼽히는 곳.


특히 요나스쿨은 박용하가 지난 2000년 ‘희망TV SBS와 함께 지은 첫 번째 희망 학교로 당시 박용하는 직접 벽돌을 나르고 삽을 드는 등 요나 스쿨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이에 요나스쿨의 학생들은 故 박용하의 모습을 기억하고 기리며 그를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이승철은 이곳 아이들에게 故 박용하는 요나라고 불린다. 자기가 받은 사랑을 이 먼 곳에서 되돌려 주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감동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승철은 故 박용하가 정말 뜻 깊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커진 학교와 늘어난 학생 수를 보면 故 박용하가 굉장히 기뻐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네티즌은 "박용하, 생각나네" "박용하, 정말 팬이었는데" "박용하, 그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의 아내 박현정 씨는 한 대학병원 의사들을 직접 찾아가 아프리카 차드의 현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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