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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연예병사 논란 이후 드디어 입열다! "실체적 진실밝히고자 한다"
입력 2014-05-31 14:22 
상추 / 사진=스타투데이


'상추'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상추가 '안마방 출입' '국군병원 특혜입원' 등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건과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과 인식에 대해서 입을 열고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밝힐 수 없었던 이야기들에 대해서 가감없이 털어놨습니다. 당시 발생했던 사건의 뒷 이야기와 이미지 왜곡, 진실이 빼곡하게 수록된 글을 자신의 SNS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상추는 "무엇보다 먼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라며 죄스러웠던 마음을 드러낸 후 동료, 군부대 병사들, 국군병원 간부, 소속사 대표와 직원등을 나열해 글의 상이없이 올리게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어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저의 실수를 정당화하고 제 자신만을 변호하기 위한 이기적인 발상이 절대 아닙니다"고 강조하며, "가장 큰 이유는 사랑하는 저의 부모님과 형 그리고 미래를 함께할 소중한 사람이 '차마 비난할 가치조차 없는 파렴치한 사람의 가족으로서' 이루 말하지 못한 아픔을 껴안고 죄인처럼 고개숙이며 살아가는 것을, 제가 더 이상은 참고 지켜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라며 글을 게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 "제가 지금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게 된 사건 및 보도들과 관련해 알려지지 않은 수사결과와 사실들에 대해 알게 되신다면, 비록 조금이나마 진실과 오해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을까 하고 작은 기대를 품는 것이 지금의 솔직한 심정입니다"라는 심경과 더불어 "이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문제는 제가 감수하고 책임질 것입니다" 라며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특히 그는 자신과 세븐의 영창 입창 사유에 대해 "불법성매매가 아닌 '근무지 이탈'과 '군 품위 훼손' 이었스비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국방부 감사팀에서 확보한 CCTV자료를 통해 당시 방송에서 보도됐던 내용이 잘못됨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상추는 " "연예인들이 가장 걱정하고 조심하는 것이 소문인데 저희는 낯선 장소에서 얼굴도 모르는 여자와 그런 파렴치한 행동을 할 정도로 무모하고 대담하지도 않습니다"며 항간에 알려진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안마방 출입사건' 뿐만 아니라 지난 4우러 불거졌던 '국군병원 특혜입원'에 대해서도 국군 춘천 병원을 비롯해 서울 유명 병원들의 진단서와 MRI, 수술사진 등을 근거로 내세우며 입원기간, 입원 병실 등 잘못 알려진 내용에 대해서 정정했습니다.

더불어 "저는 군생활을 하기 싫어 일부러 몸에 칼을 대는 미련한 놈이 아닙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남자로서의 자존심도 누구보다 세고 훈련을 피하고 싶어서 아픈 척하는 비겁한 놈도 아닙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남자로서 떳떳하게 군생활을 하고 사회에 나와 당당해 지고 싶었습니다. 무리한 운동을 통해 부상이 있을지언정 자원 입대를 통해 결국 군인이 되었습니다. 군인이 되었지만, 전 제 어리석고 짧은 생각으로 근무지를 이탈하고 군인의 품위를 훼손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 단 한번의 실수는 사실과는 다르게, 멀리, 빠르게 퍼져나갔고 저는 이제 한 명의 정신나간 사람, 부끄러운 아들, 군인의 수치가 되었습니다. 그 사실과 과정이 저는 너무나도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고통스럽도록 힘이 듭니다"며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만큼 상처가 클 사랑하는 가족들과 동욱이, 이 모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저를 믿어주고 따뜻한 말들로 응원해주는 쇼리와 주변의 지인 및 이런 저를 아직까지 믿고 기다려 주시는 팬 분들, 마지막으로 지금 제 옆에서 너무나 힘들게 고생하면서도 오히려 저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우리 부대원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며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부지런히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끝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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