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인' 총리 유력…김무성 "난 총리 안 한다"
입력 2014-05-30 19:40  | 수정 2014-05-30 20:58
【 앵커멘트 】
안대희 총리 후보 사퇴 이후, 차기 총리를 놓고 말들이 무성합니다.
정치인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후보로 거론되던 김무성 의원은 공개적으로 총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차기 총리로 정치인 출신이 거론되면서, 유력한 총리 후보로 떠오른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부산 지원 유세에 나선 김 의원은 총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총리를 하라고 하지만, 새누리당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 측은 청와대에서 총리를 맡아달라는 요청이 온 것이 아니라 주변과 언론에서 총리설이 나와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총리 내정설까지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외부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차기 총리 후보를 두고 각종 설이 오가는 가운데 정치인 출신 총리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휘 / 세명대 교수
- "국회라든가 정치권을 조율할 수 있는 조율력 이런 게 첫 번째 이유가 되겠고, 정치인들은 선거를 통해서 사전에 검증을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는 소지가 높고…."

한편, 국가안보실장과 국정원장 인선은 오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가안보 두 축이 벌써 9일째 비어있지만, 청와대는 인사에 대해서는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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