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해체 위기?…"다소 와전돼 속상하다" 대체 무슨 일?
'버스커버스커'
그룹 버스커버스커 리더 장범준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섭니다.
30일 다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범준은 소속사 청춘뮤직을 나와 자신의 회사를 최근 설립했고, 장범준은 CJ E&M과 앨범 유통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CJ E&M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장범준의 앨범 제작 투자 및 유통에 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 "다만 앨범 발매 시기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춘뮤직 관계자는 "그의 앨범 발표 계획은 버스커버스커의 다른 멤버(브래드·김형태)들조차 몰랐던 일이라 살짝 당황스럽긴 하다"고 전했습니다.
버스커버스커 일원인 브래드와 김형태의 거취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일단 장범준과 함께 하지 않는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두 사람은 청춘뮤직 측과 여전히 전속계약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청춘뮤직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버스커버스커 해체설이나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장범준의 독단적인 행동이긴 하나 그간 팀 멤버간 있을 수 있는 음악적 이견 외 특별한 마찰은 없었다. 다소 와전된 이야기가 보도돼 그 점이 속상하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해 말 장범준이 결혼하면서 해체설에 시달려왔습니다. 당시 청춘뮤직은 "이번 시점(장범준의 결혼)을 계기로 밴드로서의 버스커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추고 각자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팀 해체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버스커버스커는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두 장의 정규 앨범 및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하는 동안 '벚꽃엔딩', '여수 밤바다' 등을 명곡 반열에 올려놓으며 단숨에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버스커버스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독자 행보라니..멤버들 좀 챙겨주지" "버스커버스커, 해체하지 마요 제발" "버스커버스커, 헉! 이게 무슨일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