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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박원순 도시락 가지고도 트집? ‘망신살 폭발’
입력 2014-05-30 18:04 
변희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시락 메뉴를 지적했으나 전혀 다른 사실관계에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변희재 변희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시락 메뉴를 지적했으나 전혀 다른 사실관계에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쓰시, 이른바 생선초밥은, 질 좋은 생선회 구입과 밥알갱이가 뭉칠 정도로 적당히 밥을 지어야 하는 초일류 요리사들만 하는 고급 요리입니다. 쓰시 요리를 집에서 직접 해먹는 건 8억 빚진 박원순이 처음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변희재는 박원순은 무식한 기자들만 믿고 온몸에 거짓말 쳐바르고 다닙니다. 부인이 싸준 도시락에 쓰시가 들어있으면 ‘집에서 어떻게 쓰시를 만들어 먹냐 질문 하나 할 수준의 기자가 없다는 거죠”라며 기자들에게도 날선 비난을 보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해당 도시락 속 음식이 초밥이 아닌 월남쌈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변희재는 박원순 부인이 사준 도시락이 쓰시가 아니라 월남쌈밥이란 의견도 있네요. 월남쌈밥을 집에서 도시락으로 해먹는다? 대단한 8억원 빚쟁이 가족입니다”라며 박원순 부인이 싸준 도시락 국물컵은 400개에 102400원하는 종이특수컵”이라며 국물컵까지 지적했다. 그러나 국물컵 역시 개당 가격을 계산할 경우 300원도 채 되지 않는 것. 변희재의 어이없는 트집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더욱이 행사에 참석한 이들이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 메뉴는 고구마였다”고 증언하며 더욱 논란은 커졌다. 변희재가 문제로 지적한 월남쌈은 다른 이가 준비한 메뉴였던 것. 각 언론사들이 찍은 사진에도 박원순 시장이 자신의 고구마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는 장면이 찍히기도 했다.

결국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후보에게 흠집내기를 시도했던 변희재는 본인만 신뢰를 잃은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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