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연중무휴 무인우체국 김포·하남에 첫 오픈
입력 2014-05-30 15:51 
우편과 금융서비스를 사람 없이 할 수 있는 '무인우체국'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30일 김포 학운산업단지와 하남 지식산업센터 지역에 무인우체국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우체국이 인근에 없어 우편물을 보내고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문을 연 무인우체국 덕분에 주변 상인과 직장인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무인우체국에서는 일반ㆍ등기 우편물과 일반ㆍ등기 소포를 보내고 받을 수 있다. 직접 우편물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우편물을 찾아갈 수 있도록 우편물 보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서비스로는 기본적인 입금, 지급, 계좌이체, 현금서비스, 보험료 납입 등을 무인우체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무인우체국은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우편 업무와 금융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무인우체국 5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송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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