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지역의 고등학교를 찾아가고 있는 동양생명이 29일 경남 하동고등학교에서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열었다.
오후 4시 특별활동시간을 겸해 열린 이날 공연에는 하동고 전교생과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양생명은 학업 이외 별도의 문화를 누리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쉽게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감성적·창의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의 일환으로 수호천사 음악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일 경기 분당에 있는 이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16일 홍천에 위치한 강원생활과학고에서도 음악회를 열어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9일 하동고등학교 공연에서는 서울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단원이 참여해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서곡',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친숙한 10여곡을 공연했다.
동양생명은 내달부터 공연을 희망하는 지방 읍·면 단위의 고교 학생·교직원들로부터 직접 사연 신청을 받아 매달 2~3곳을 선정해 찾아가는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수호천사 음악여행을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회사 홈페이지(myangel.co.kr)나 페이스북(facebook.com/myangelcard)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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