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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보다 무섭다”…‘오큘러스’, 반전 이상의 전율
입력 2014-05-30 11:12 
[MBN스타 최준용 기자] ‘컨저링보다 더 무서운 진정한 공포 영화가 등장했다.”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오큘러스(감독: 마이크 플래너건)가 개봉 후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공포영화의 수작이 등장했다는 극찬 속에 단언컨대 ‘컨저링보다 더 무서웠다”는 평이 이어지면서 예비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오큘러스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거울 짓이라고 믿으며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스릴러로 ‘컨저링,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1위에 수일간 등극해 흥행 청신호를 밝히며 개봉한 후 관객들의 극찬세례를 받고 있다.

영화는 모든 사건이 거울의 짓인지 아니면 가족의 짓인지를 현실과 초현실을 교차시켜 진실과 착각의 혼돈을 그려낸다. 첫 번째 장편영화를 선보이는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은 단순히 자극적인 장면으로 공포를 전하는 영화가 아니라 ‘기억 흔적 이론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영리하게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며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로서 매력을 전한다.

특히 영화 속 등장하는 ‘기억 흔적 이론에 착안해 모든 사건이 각자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결말에 대한 논란이 점화돼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반전 이상의 전율을 선사하는 영화라는 호평 속에 관객은 물론 평단의 까다로운 시선까지 사로잡으며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신선도 70% 이상을 기록했다. 제작비 5백만 달러의 5배를 넘어서 2천 9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샤이닝, ‘캐리 등 세계적인 공포 스릴러 영화들의 원작자인 스티븐 킹이 너무 무섭다”고 극찬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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