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뷰민라’ 논란, 결국 법정공방 돌입?…민트페이퍼 “소송임할 것”
입력 2014-05-29 22:16 
음악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이하 ‘뷰민라’) 취소 사태와 관련, 주최사인 민트페이퍼가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음악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이하 ‘뷰민라) 취소 사태와 관련, 주최사인 민트페이퍼가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트페이퍼는 29일 ‘뷰민라 게시판에 ‘진행상황 - 관객 취소, 보상 외라는 글을 올리고 고양문화재단의 일방적인 취소 결정 이후 관객들의 취소 표에 대한 환불과 피해의 보상 방법 등에 대해 공지했다.

민트페이퍼는 한 달 이상의 시간 동안 혹시라도 고양문화재단의 진심어린 사과와 손해배상을 위한 일말의 성의라도 있을까 싶어 진행과정을 자세히 공개하지 않고 되도록 말을 아낀 것이었으나, 지금껏 고양문화재단 책임자의 사태해결을 위한 단 한 차례의 연락이나 미팅 요청조차 없었음은 물론 당사와 당 변호사가 발송한 몇 번의 내용증명 및 통고서에서 요청한 배상 일정이나 진행 계획을 밝히지도 않았고 자신들은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는 형식적인 답변에 구체적인 피해액 자료만 요청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라며 고양문화재단의 피해보상 관련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음을 밝혔다.

이어 더 이상의 유예기간이나 공문 및 논의는 불필요 하다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소송에 임하려고 합니다. 덧붙여 당사의 피해보상과 관련 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자구조치도 취할 예정입니다”라고 법정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앞서 ‘뷰민라는 지난달 26일부터 개최될 예정이었고, 출연진 섭외는 물론, 공연장 세팅, 리허설까지 마무리한 시점이었다. 그런데 공연 하루 전날 고양문화재단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가 결정됐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