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론조사] 여야 텃밭 부산·광주, 무소속 돌풍에 '흔들'
입력 2014-05-29 19:40  | 수정 2014-05-29 20:27
【 앵커멘트 】
부산과 광주 하면 전통적인 여야의 텃밭이죠.
그런데 이들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의 돌풍이 불면서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시장 선거에선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 후보가 44.2%, 오 후보는 42.5%로, 격차는 1.7%p에 불과합니다.

지난 19일 발표된 조사에선 서 후보가 오 후보를 무려 15%p 차로 따돌리며 여유가 있었지만, 오 후보가 바짝 추격하면서 방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광주시장 선거에선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략공천한 윤장현 후보에게 당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무소속 강운태 후보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윤 후보는 35.7%, 강 후보는 40.2%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다소 격차를 보였습니다.

강 후보와 무소속 단일화에 나섰던 이용섭 전 후보 지지표가 일부 윤 후보 측에 흡수된 것으로 분석되는 게 윤 후보 입장에선 막판 기대를 걸어보는 대목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N과 매일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역별로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울·경기·인천은 ±4.0%p, 부산, 광주는 ±3.3%p입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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