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월 수도권 입주물량 절반으로 '뚝'
입력 2007-03-02 11:42  | 수정 2007-03-02 16:02
서울과 수도권의 다음달 입주아파트 물량이 3월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할 전망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집을 구하거나 이사할 계획이 있다면 조금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달 서울의 신규아파트 입주 물량은 천364세대, 3월의 3178세대의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경기도도 4월에는 3750여세대로 3월 입주아파트의 60%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봄 이사철에 수도권에서 집을 옮길 계획이 있다면 조금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세를 구할 경우 미리 준비해야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함영진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입주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택지지구 같은 경우엔 전세 물량의 가격이 조정되는 것이 많기 때문에 미리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달 서울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9개 단지가 대부분 소규모지만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동일이 시공한 아파트가 9개동 445가구로 가장 큽니다.

경기도로 범위를 넓히면 500세대가 넘는 단지가 3곳.

하남시 덕풍동에 벽산건설이 시공한 아파트가 696세대로 가장 규모가 크고, 과천시 중앙동에서 삼성물산이 지은 아파트가 12개동 659세대, 광명시 광명동에 월드건설의 아파트가 577세대입니다.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서울과 수도권과는 달리 지방은 만3천여세대로 3월보다 3500여세대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방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충북으로 3천174세대이고 이어 충남이 2천788세대, 대구 2천33세대 순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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