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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부상 상태, 정밀진단…러 언론도 관심
입력 2014-05-29 14:27 
홍정호 부상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 다만 정밀 진단을 실시해 부상 정도를 최소화할 참이다. 사진=MK스포츠 DB
홍정호(24·아우크스부르크)가 정밀 진단을 받는다. 그의 부상 소식은 러시아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서 홍정호는 0-1로 뒤진 후반 14분 튀니지의 공격수 아이삼 제마의 태클에 걸려 왼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홍정호는 곧바로 쓰러졌고, 팀 동료들은 홍정호가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홍정호는 결국 곽태휘(알힐랄)와 교체돼 들어갔다. 경기 후 홍정호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진단 결과 홍정호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 병원으로 가지 않고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며 왼쪽 발목과 발등 사이에 타박을 입었다. 29일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홍정호는 병원에서 인대나 뼈 손상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러시아 언론 ‘R스포르트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수비수 홍정호가 발목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국의 주전수비수다. 홍정호가 빠진 한국은 튀니지에 0-1로 패했다”며 그의 부상소식에 관심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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