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장성 요양병원 압수수색 시작…`사망자 21명` 전원 부검
입력 2014-05-29 11:54 

경찰이 전남 장성의 요양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화재를 조사하는 수사팀은 병원에 수사관 10명을 29일 오전 파견했다.
수사관들은 행정업무부서를 찾아 근무일지, 환자 진료기록, 소방안전시설 점검 서류, 환자 관리 매뉴얼 등을 압수했으며, 압수한 자료 분석이 끝나면 병원 관계자 등을 소환해 경찰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경찰은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로 숨진 사망자 21명의 시신 부검을 진행한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 전담반은 화재로 숨진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21명 전원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8일 오전 0시25분께 효사랑요양병원 별관 2층 다용도실에서 불이 나 환자 등 2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병원에 입원해 있던 치매 환자 김모(81) 씨의 방화에 의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체포해 조사중이다.
장성 요양병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성 요양병원 압수수색·부검 시작, 너무 안타깝다" "장성 요양병원 압수수색·부검 시작, 요즘 왜이래" "장성 요양병원 압수수색·부검 시작, 철저히 조사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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