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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이번이 첫 논란이 아니다? "과거 대통령 부인도…"
입력 2014-05-29 09:21  | 수정 2014-05-29 15:14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사진=MBC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이번이 첫 논란이 아니다? "과거 대통령 부인도…"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기성용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왼손으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을 앞둔 국민의례에서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날 기성용은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왼손을 올려 오른쪽 가슴에 대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습니다. 이 장면은 중계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파를 탔습니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 (국기에 대한 경례방법)에는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누리꾼의 반응이 차갑습니다.

기성용은 과거 FC서울 소속 시절에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며 "동료들이 보고 웃고 나도 웃었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유명인들의 왼손 국기에 대한 경례로 인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왼손을 오른쪽 가슴에 올린 국기에 대한 경례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습니다.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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