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환율하락기를 겨냥한 외화 적립예금인 '다통화 월복리 외화적립예금'을 29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은행권 최초로 하나의 계좌에 미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 최대 10개 통화를 자유롭게 예치할 수 있으며 만기이자는 월복리로 지급되는 외화적립예금이다.
가입기간은 3개월이상 3년 이내로 최초 가입금액은 미화 50달러 상당액 이상이어야 하며 가입기간내 횟수·금액·통화에 제한없이 추가적립이 가능하다.
특히, 미달러화와 엔화 및 유로화 입금건은 예치기간 및 자동이체 등록여부에 따라 0.15%포인트~0.25%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가 추가 적용, 가입고객에게는 50%의 환율우대가 제공된다.
아울러 이 예금의 해지(출금)액으로 해외송금시 송금수수료도 면제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환율이 많이 하락한 지금 가입하면 환차익과 월복리 이자수익에 수수료 면제 효과도 동시에 누릴수 있어 해외송금 등 외화수요가 많은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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