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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의 사나이’ 이승엽, 봉중근 울린 역전 스리런 폭발
입력 2014-05-28 21:30  | 수정 2014-05-28 21:34
28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 초 2사 1,2루에서 삼성 이승엽이 2-4로 뒤진 가운데 역전 3점 홈런을 친 후 김재걸 코치의 축하를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이 화끈한 역전 홈런포로 돌아왔다. 역시 6번의 사나이였다.
이승엽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27일) 박석민의 부상 제외로 5번으로 나섰던 이승엽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박석민이 복귀한 뒤 6번으로 복귀한 이승엽은 달랐다.
이승엽은 팀이 2-4로 뒤진 8회초 2사 1, 2루 찬스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LG 마무리 봉중근. 이승엽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143㎞직구를 노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역전 스리런을 날렸다. 시즌 9호포.
삼성은 이승엽의 극적인 역전 스리런포에 힘입어 8회말 현재 LG에 5-4로 앞서 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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