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사] 섬나 씨 홀로있다 체포…국내엔 1년 후에나 들어올 듯
입력 2014-05-28 20:01  | 수정 2014-05-28 20:31
【 앵커멘트 】
유병언 전 회장의 장녀로, 어제 프랑스에서 검거된 섬나 씨는 아파트에 혼자 있다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차남 혁기 씨도 잡기 위해 자택을 함께 덮쳤지만 혁기 씨는 없었습니다.
선한빛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리의 개선문이 들어선 샹젤리제거리.

서울의 강남과도 같은 이곳은 프랑스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입니다.

섬나 씨가 살았던 곳은 샹젤리거 거리 안쪽 세리졸가에 있는 아파트로 월세만 1천만 원이 넘는 최고급 아파트.

프랑스 경찰이 새벽시간 섬나 씨의 아파트와 차남 혁기 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동시에 덮쳤습니다.


혁기 씨는 없었지만, 체포 당시 섬나 씨는 혼자 아파트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섬나 씨가 국내로 인도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현지 인도 재판 절차를 거칠 경우 2심까지 가게 되면 최소 1년 이상 시간이 걸립니다.

섬나 씨는 구속 심사에 대비해 거물급 변호사인 파트릭 메조뇌브를 선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고 있는 섬나 씨는 80억대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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