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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난 애프터스쿨 팬클럽, 멤버·소속사에게 사과 요구
입력 2014-05-28 17:43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송초롱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팬들이 뿔났다.

28일 애프터스쿨의 팬들이 소속사 플레디스와 가수 등의 태도에 반발하며 팬사이트의 임시 폐쇄하며 결정했다.

이 같은 임시 폐쇄 결정은 지난 26일 진행된 MBC ‘아이돌 풋살 대회에서 비롯됐다. 팬사이트 공지에 따르면 팬들은 ‘아이돌 풋살 대회의 치어리딩 대회에 출전하는 애프터스쿨을 위해 5월 25일 저녁 9시경, 즉 녹화시작 12시간도 채 남지 않는 시각에 소속사 플레디스로부터 현수막을 준비해줄 수 있냐는 연락에 급히 현수막을 제작한 뒤 현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멤버들은 팬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조차 하지 않았고, 아무런 소통의 노력도 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아무런 공지 없이 엔딩 녹화에 참여하지 않은채 자리를 떠났다.

이에 대해 팬사이트는 팬서비스는 의무가 아니지만, 팬들은 할 일 없이 하루전체를 맘대로 빼서 멤버들을 보러 올 수 있는 한가한 사람들이 아니다. 멤버들이 제대로 된 인사를 하고싶은 의사가 없었다 하더라도, 회사는 팬들을 무시해선 안 된다”면서 그것은 매년 반복되어왔던 플레디스 내부의 의사소통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공지가 올라오자, 소속사는 팬들에게 사과문을 보냈으며 멤버 레이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힘을 주는 사람들 잊지 않고 살겠다”고 남겼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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