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유럽, 동남아, 중앙아시아까지 소액대출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가겠다."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 회장(51)은 27일 중국 충칭시 현지 법인 '충칭아부로(亞富路) 소액대출유한공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해외 진출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2012년 국내 대부업체 최초로 중국 톈진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선전시, 올해는 충칭시에 현지 3호 법인을 설립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개혁개방 정책을 펼치면서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 서민을 위한 개인대출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인허가가 나는 대로 중국 진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중국 당국이 소액대출 회사를 인허가하기 시작한 지 6년밖에 안 됐다"며 "한국 금융 서비스 노하우가 경쟁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중국뿐 아니라 동남ㆍ중앙아시아와 유럽에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폴란드와 카자흐스탄에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최근 예나래ㆍ예주저축은행을 인수해 제도권 진입에 성공한 최 회장은 국내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전국적인 지점망을 확보하기 위해 저축은행을 추가로 인수할 생각"이라며 "소비자금융그룹 진용을 갖추기 위해서 카드업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칭(중국) =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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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2012년 국내 대부업체 최초로 중국 톈진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선전시, 올해는 충칭시에 현지 3호 법인을 설립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개혁개방 정책을 펼치면서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 서민을 위한 개인대출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인허가가 나는 대로 중국 진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중국 당국이 소액대출 회사를 인허가하기 시작한 지 6년밖에 안 됐다"며 "한국 금융 서비스 노하우가 경쟁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중국뿐 아니라 동남ㆍ중앙아시아와 유럽에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폴란드와 카자흐스탄에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최근 예나래ㆍ예주저축은행을 인수해 제도권 진입에 성공한 최 회장은 국내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전국적인 지점망을 확보하기 위해 저축은행을 추가로 인수할 생각"이라며 "소비자금융그룹 진용을 갖추기 위해서 카드업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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