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대희 총리 내정자 전격 사퇴(2보)
입력 2014-05-28 17:11  | 수정 2014-05-28 17:18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전격적으로 사퇴를 발표했다.
이날 안대희 후보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관예우 논란 등으로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힘이 돼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버겁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약속한 기부는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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