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이병헌'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에서 맡게 될 역할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27일 한 매체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터미네이터5' 큐시트로 추측되는 이미지가 유출, 확산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터미네이터5' 큐시트로 추정되는 해당 게시물에는 'VISTA 2ND UNIT'이란 가제 아래 촬영 시간, 촬영 장소, 출연자 등의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할리우드에선 관례상 영화 정보의 유출을 막기 위해 가제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연자에는 이병헌(Byeong-Hun Lee)의 이름과 그 옆에는 경찰(Cop), T-1000이라는 명시돼 있어 보안상 외부에 노출을 피한 이병헌의 캐스팅 윤곽이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T-1000은 지난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2'(감독 제임스 캐머런)에서 물처럼 녹아내렸다가 다시 로봇으로 변하는 악역으로 '터미네이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캐릭터로 꼽힙니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서 우리(배우) 측에서 언급하기는 어렵다. 어떤 역할을 연기하는지의 문제가 현재로선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수는 없는 부분이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터미네이터 5'는 이병헌을 비롯해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J.K. 시몬스 등이 출연하며 내년 7월 개봉 예정입니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터미네이터5 이병헌 터미네이터 영화 정말 좋아하는데!" "터미네이터5 이병헌 이병헌이 출연하다니 대단하네" "터미네이터5 이병헌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