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밀반입해 판매·투약한 일당 검거
입력 2014-05-28 09:23 
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하고 이를 청소년에게까지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3월 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A씨로부터 마약을 밀반입하고 판매한 혐의로 28살 민 모 씨 등 24명을 구속하고 이를 구매해 투약한 17살 이 모 씨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민 씨 등은 채팅어플에서 만난 미성년자를 유인해 필로폰을 '살 빼는 약'이라고 속여 판매하는 등 모두 1억4천여만 원 어치의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민 씨는 마약을 믹서기로 분쇄한 뒤 건강식품 캡슐에 담아 국제특송으로 배송하는 수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준규 기자 / jkpar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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