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사] 유병언 회장 '순천에서 구례로' 행방 추적 중
입력 2014-05-28 07:00  | 수정 2014-05-28 08:43
【 앵커멘트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포위망이 점차 좁혀지고 있습니다.
은신처였던 전남 순천과 도주한 것으로 보이는 구례 일대를 검경 합동수사팀이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 구례 쪽으로 향하는 차량 내부를 경찰이 일일이 살펴봅니다.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을 검거하기 위한 집중 검문·검색이 시작된 겁니다.

검문·검색은 유 전 회장이 머물렀던 순천의 한 폐식당을 중심으로 반경 20킬로미터 내 20여 개 검문소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 전 회장이 순천에서 구례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19번 도로를 따라 남원이나 하동 방향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순천에서 구례에 이르는 주변 지역 수색도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남 구례경찰서 관계자
- "펜션 같은 게 많잖습니까. 계곡마다 집 같은 게 있어서 그곳 집중 수색을 오늘까지 완료하고, 마무리되면 목 검문해서 일제히 검문검색을 할 생각입니다."

검찰이 포위망을 점점 좁혀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유 전 회장 검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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