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중국 압력으로 핵실험 못해"
입력 2014-05-28 06:52 
【 앵커멘트 】
북한이 4차 핵실험에 나서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중국의 압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중국의 더욱 강력한 보복을 불러올 것이다.

이는 북한의 정보 담당자들이 잘 알고 있다.


미국의 안보분야 연구기관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내놓은 분석입니다.

연구소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압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중국이 북한 고위 당국자의 방문을 금지하고,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이행한 점이 북한을 압박했다는 겁니다.

북한의 핵무기와 관련해서는 지난 3월 발사한 노동 미사일이 핵무기 투발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과 이란이 노동 미사일을 사들인 이유도 핵무기 운송 능력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미 정보 당국이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에 대해 회의적인 데 반해, 연구소는 소형화할 능력을 갖췄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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